국내항공역사  
민간항공교육
 

우리나라 항공사업을 장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항공교육기관을 최초로 1947. 10. 15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내에 조선항공학과 설치 후 1949. 1 육군항공사관학교(공군사관학교 전신)와 여자항공교육대 등이 항공교육을 담당하였다.

한편 1926년 중국 운남여군학교를 졸업한 이정선 여류비행사는 1949. 10. 1 공군 창설 전인 1949. 2. 15 여군항공사령부 김정렬 사령관(초대 제3대 공군 참모총장) 배려로 여자항공교육대를 창설, 김경오, 정숙자 등 제1기생 15명을 비롯한 수 많은 여류 항공인을 배출시켰으나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1952년 민항분야 개척을 위한 교육기관 필요성이 요구되어 6.25 전쟁에도 부산 초량동에 교통부산하 교통고등학교 2년제 특설 항공과(조종과, 기관과, 통신과)를 설치하고 이듬해 1953. 2. 1 특설항공과를 분리, 3년제 국립항공학교를 설립하고 그 해 국립항공대학으로 개편하여 본격적인 교육이 이루어 졌다. 그 후 1958. 1 조종관제과, 기관기체과, 통신과, 전자과로 확대하였다.

국립항공대학은 각과별 실습실, 영사실, 도서관, 훈련용 비행장을 설치하고 훈련용 비행기 Piper 1대, L-16 2대, 발동기 15대를 확보하고 1956/1957/ 1958/1959 년에 98명/60명/61명/70명을 각각 배출하였다.

항공교육기관 이외에도 미국 민간항공청에서 파견한 3인의 미국고문관에 의해 항공기술자 양성이 시작되어 교통부에서는 항공기술원 양성소(통신사과)를 설치하여 1956년부터 2년간 이수시켜 20여명의 통신사를 배출하였다.

이로써 항공관제에 필요한 영어 교육은 물론 국제항공통신업무의 이론과 실무를 습득하여 그동안 노스웨스트항공에서 대행하던 국제항공통신 업무를 순수 우리 기술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양성소에서 국제항공통신은 물론 시설보수 항공통신 관제사과를 차례로 설치하여 항공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ICA(미 국제협력청)원조로 우리나라는 1956년부터 철도항공요원에 대하여 4 - 14개월에 걸쳐 해외 파견 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1957. 7 미국 민간항공청 항공교통관제학교에서 차상준은 6개월 교육과정에서 8개국 31명중 최우등으로 졸업하였다.